베이직 종료 앞둔 '타다'…직원 대상 희망퇴직 접수

  • 송고 2020.04.08 17:01
  • 수정 2020.04.08 17:0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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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베이직 서비스를 종료하는 '타다'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타다 운영사인 VCNC는 최근 타다 서비스를 담당했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절차를 설명했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수개월치의 위로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6일 국회에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된 지 약 한달 만이다.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렸던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타다의 투자 유치와 사업 확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VCNC는 주력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을 오는 10일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VCNC는 타다 카니발 차량 1400여대에 대한 매각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선 이번 희망퇴직을 VCNC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베이직 중단 이후 타다는 고급 택시 면허 보유 드라이버로 운영되는 '타다 프리미엄'과 예약 이동 서비스인 '타다 에어', '타다 프라이빗'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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