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상반기 실적 순항-키움증권

  • 송고 2020.04.09 08:33
  • 수정 2020.04.09 08:3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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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동아에스티에 대해 상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원을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1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 영업이익은 435억원으로 112% 증가해 컨센서스를 각각 17%, 63% 상회할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일부 품목 판매 업무 정지로 도매상 및 요양기관 판매가 정지됐고 안전 재고 확보 등을 위해 1분기에 매출이 쏠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재고 쏠림 현상으로 자연스럽게 2분기 매출액은 1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 영업이익은 -101억원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다만 상반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한 3016억원, 영업이익은 10% 성장한 334억원이 전망 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전년 대비 올해 수익성 감소가 예상되나 지난해 일회성 마일스톤 유입이 다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고마진 전문의약품의 매출 증가에 따른 구조적 수익성 개선의 모습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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