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이텍, 이스트베이 지분 17% 취득

  • 송고 2020.04.09 15:21
  • 수정 2020.04.09 15:21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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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플레이트 기술 전문기업 윈하이텍이 관광 숙박업 관계사 이스트베이 지분 17%를 81억원에 취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스트베이는 윈하이텍의 특수관계인인 윈스틸과 에스앤글로벌가 8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스트베이 스파앤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며 현재 사업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지분인수 배경은 ▲스파앤리조트 건설 참여 및 자재공급 ▲개발 사업수익 공유 ▲개발사업을 통한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역량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이스트베이가 소유하고 있는 개발부지는 부산시 해운대와 접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구 동부산 관광단지) 내 해변에 접하고 있다. 전면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스파앤리조트 개발사업의 예상사업비는 2000억원, 연면적 83,996㎡로 지하2층, 지상 18층 규모를 자랑하는 관광레져시설이다. 오는 2023년경 준공 예정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총 4조원이 투입되는 개발사업으로 기장군 기장읍 일대에 366만㎡ 대규모 부지에 조성 진행 중이다.

2021년 개장을 목표로 GS리테일, 롯데월드가 공동 투자해 잠실 롯데월드의 3~4배에 이르는 테마 파크를 건설 중에 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이케아 등 쇼핑 시설이 들어서 있고, 고급 휴양시설, 골프장, 아쿠아리움 등 관광레저시설이 속속 개장 예정이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는 "기업의 지속성장을 목표로 주력사업과 병행해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봉동 부지 매각을 통한 자금을 바탕으로 부동산 종합디벨로퍼 사업에 대한 추가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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