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차별화된 경쟁력…무난한 1Q 실적-한투

  • 송고 2020.04.10 08:40
  • 수정 2020.04.10 08:49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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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0만원

정호윤 연구원 "3월 일 매출액 40억원 터치"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0만원이다.

10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1분기에도 리니지2M은 흥행을 이어갔고 특히 3월에는 일매출액이 40억원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모바일 MMORPG 시장 내 견조한 지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과 관련해 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8% 급등한 7130억원, 90.3% 오른 26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리니지2M의 1분기 평균 예상 일매출액은 38억원 수준으로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178.9% 오른 55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실적에 이어 콘솔과 PC 신작 출시, 해외 진출 등도 예정됐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IP 기반의 신작 이외에도 PC, 콘솔 신작 및 해외 사업부에서의 결과물 등 다양하게 보여줄 것이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2월 보스턴에서 개최된 팍스 이스트2020에서는 신규 콘솔 게임인 퓨저를 공개하는 등 올해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이외에도 콘솔 및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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