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디지털 역량 강화 위한 'DT 유니버시티' 출범

  • 송고 2020.06.07 08:00
  • 수정 2020.06.07 01:12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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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디지털인재 사관학교…입문·심화·고급과정 등 3단계로 운영

ⓒ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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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금융지식과 디지털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DT 유니버시티'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융합형 디지털인재 사관학교를 표방하는 'DT 유니버시티'는 디지털인재를 ▲디지털 Biz 전문가 ▲디지털 IT 전문가 ▲혁신기술 전문가 등 3개 분야로 정의하고 하나금융그룹 모든 임직원이 1개 이상의 분야에서 전문화된 인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입문과정, 심화과정, 고급과정 등 3단계로 운영된다.


입문과정에서는 디지털 마인드 함양, 최신 트렌드 등 공통소양을 익히며 심화과정에서는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다룬다.


고급과정에서는 신기술 적용과 신서비스 개발을 위해 팀을 구성해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 해커톤 등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DT 유니버시티' 출범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특화된 맞춤형 교육으로 그룹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고 향상된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용자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0월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통해 그룹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공표한 하나금융은 전직원 코딩교육 실시 등 임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그룹 내 디지털 부문과 하나금융티아이가 협업해 'DT 유니버시티'를 추진해왔다"며 "DT 유니버시티 출범을 계기로 '앞서가는 디지털 금융그룹,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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