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넥신 코로나 치료제 'GX-I7' 임상 승인

  • 송고 2020.08.07 17:52
  • 수정 2020.08.09 17:34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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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넥신이 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인간 인터루킨-7 성분 의약품 'GX-I7'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임상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승인으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은 총 15건(치료제 13건, 백신 2건)으로 늘어났다.


GX-I7는 제넥신이 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인간 인터루킨-7 성분 의약품으로, 약물 재창출을 통해 개발됐다. 이번 임상에선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치료원리는 GX-I7이 코로나19 감염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증식시켜 자가면역력을 높임으로써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거나 회복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앞으로도 국내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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