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이슈 종합]바이든 신정부 재정확대, 미국 부양책 호재 속 FOMC 변수, '빚투' 달리는 코스피 발목

  • 송고 2021.01.24 17:52
  • 수정 2021.01.24 17:53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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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신정부 재정확대, 글로벌 경기회복에도 긍정적"


바이든 신정부가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정부부채가 급증한 가운데 재원마련을 위해 부유층 증세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바이든 신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성과를 거둘 경우 공화당·민주당의 양당 구도에 비해 임기중 경제성장률은 더 높아진 전망이다.


■[주간증시전망] 미국 부양책 호재 속 FOMC 변수


24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주 증시 재료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언, 테슬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이 기간 코스피가 3120~32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경기부양책, 견고한 개인 수급, 한국 백신 도입 기대감은 호재이지만 밸류에이션 부담, 금리 상승은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코스닥, 연기금 들어온다…중소형주 '노 젓자'


코스닥에 연기금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대적으로 코스피 대비 개인투자자의 외면을 받았던 중소형주가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는 공매도 재개 역시 중소형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2021년 업무계획'을 통해 연기금의 국내주식 투자범위 다양화 계획을 공개했다. 연기금 코스닥 비중 확대를 통해 증시 변동성을 축소시키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현재 연기금은 전체 투자금의 1~2%만을 코스닥에 투자중이다.


■역대 재벌총수 수감기간 주가는 더 올라…코스피 앞질러


재벌그룹 총수들이 구속됐을 때 주요 계열사 주가가 전체 증시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의 충격으로 빠졌던 삼성그룹 시가총액이 감소분의 4분의 3 이상을 회복한 현 상황에서 향후 삼성그룹주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한국거래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삼성·SK·현대차·롯데·한화·CJ·오리온 등 주요 그룹 총수가 수감된 총 9개 사례 중 7개 사례에서 총수 수감 기간 그룹 지주사 등 대표 종목의 상승률이 코스피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동성의 그늘下] '빚투' 달리는 코스피 발목 잡을까


최근 코스피가 꿈의 지수로 불리는 '3천' 고지를 넘어선 가운데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에 대한 우려가 거세지고 있다. 자칫 증시 조정폭 확대로 증권사 반대매매가 쏟아질 경우 주식시장 변동성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는 21조 794억원으로 연초 대비 1조7300억원 가량 늘어났다.이중 유가증권이 10조9779억원을 코스닥시장이 10조1016억원을 차지했다.


■내일부터 집합금지업종 임차인 소상공인에 1천만원 대출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에게 오는 25일부터 임차료 명목으로 1천만 원을 대출해준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 따른 집합금지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본인의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무상임차 중인 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이번 임차료 대출은 지난달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에 따른 조치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1조 원을 활용해 진행된다.


■[유동성의 그늘上] 대출 급증에도 "코로나 지나가면"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주택가격 상승, 개인투자자의 증시 열풍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가계대출은 100조원 이상 늘어나며 유동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도 가파른 대출 증가세에 대해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이나 코로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소상공인 등 대면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위기가 가중되는 만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유동성의 그늘下] '빚투' 달리는 코스피 발목 잡을까


최근 코스피가 꿈의 지수로 불리는 '3천' 고지를 넘어선 가운데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에 대한 우려가 거세지고 있다. 자칫 증시 조정폭 확대로 증권사 반대매매가 쏟아질 경우 주식시장 변동성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는 21조 794억원으로 연초 대비 1조7300억원 가량 늘어났다.이중 유가증권이 10조9779억원을 코스닥시장이 10조1016억원을 차지했다.


■BNK금융 계열사 대표 선정 일정 개시…행장 연임 관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캐피탈, 저축은행 등 BNK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표를 선정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일정이 이달 중 시작된다. 24일 지방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 주요 계열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안으로 첫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를 선임하는 절차를 착수한다. 임추위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비롯해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주력 계열사별로 개최된다.


■당국,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 이르면 28일 발표


이르면 내달 초부터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 계획이 다음 주에 공식 발표된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지난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과 관련한 브리핑을 28일 목요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범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통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와 접종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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