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뮤지션에 1Q 어닝서프라이즈-이베스트

  • 송고 2021.05.13 09:00
  • 수정 2021.05.13 09:17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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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6만3000원

"블랙핑크 완전체 아닌 솔로 활동도 충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뮤지션에 힘입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만3000원이다.


13일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YG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7% 상승한 970억원, 흑자전환에 따른 95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전기에 이어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실적 원인으로는 아티스트를 꼽았다. 안 연구원은 "블랙핑크 아티스트 솔로 로제 및 트레져 신보에 기인해 글로벌 팬덤 저력을 다시 한 번 실감나게 했다"며 "1분기 주요 아티스트 활동은 블랙핑크 로제 솔로 싱글 'R' 45만장, 트레져 32만장, 구보 18만장으로 앨범/DVD 매출 592.2% 오른 118억원, 디지털콘텐츠 125.8%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블랙핑크 완전체가 아니더라도 솔로 활동만으로 충분히 앨범판매 및 디지털콘텐츠 실적을 견인할 수 있는 체력이 증명됐다"며 "매출 원가 대비 수익성이 높은 온라인 콘서트 및 디지털콘텐츠 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이외 리사의 '청춘유니3' 및 소속 배우 드라마 출연에 따른 출연로 매출이 증가해 69.5% 상승한 5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방송제작 부문도 철인왕후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플렉스의 매출이 반영돼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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