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 ESG경영 선포

  • 송고 2021.05.13 18:46
  • 수정 2021.05.13 18:47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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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성 아닌 기업 생존전략"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13일 서울시 강서구 R&D센터에서 사내행사를 진행 중인 모습.ⓒSM그룹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13일 서울시 강서구 R&D센터에서 사내행사를 진행 중인 모습.ⓒSM그룹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13일 재계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표방을 공식선포했다.


우선 환경 부문에서는 제조 계열사 티케이케미칼의 재활용(리싸이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상태다.


티케이케미칼은 원료 생산부터 제품 소비까지 모두 순수 국내 업체들로 구성된 'K-rPET 프로젝트'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SM벡셀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특허를 획득했다.


해운 계열사 SM상선은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통해 친환경 선박과 컨테이너 장비 투자를 추진 중이다. 대한해운LNG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건설 계열사 SM우방산업은 녹색경영시스템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저감과 재활용을 등을 통한 친환경 건설사업장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 SM그룹은 매년 SM삼라희망재단을 통한 전 계열사 후원 및 우 회장 사재 출연에 따른 성금 기부 등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SM그룹이 지난 2017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당시 185개였던 순환출자고리를 지난 2020년 완전히 해소해 경영 투명성을 높였다. 티케이케미칼·대한해운·남선알미늄는 올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우 회장은 "ESG경영은 단발성이 아닌 기업 생존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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