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라이센싱 논의

  • 송고 2021.06.21 17:19
  • 수정 2021.06.21 17:23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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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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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는 바이오-인터내셔널(Bio-International)에 참석해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 플랫폼기술인 'TSDT'와 이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들의 기술수출 및 라이센싱 비즈니스 관련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인터네셔널은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신약개발 및 사업개발 라이센싱 파트너링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앞서 세계 최초 알츠하이머병치료제인 아두카누맙 (Aducanumab)의 시판허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승인되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아두카누맙의 공동개발사들과의 파트너링 기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셀리버리는 두 글로벌 제약사 모두와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 미팅에서는 새로운 퇴행성뇌질환 표적 항체치료제 개발에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에 대해서 논의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최근 두 글로벌 제약사가 공동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목적 항체치료제 아두카누맙의 시판허가로 이번 행사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이 유독 높았다"며 "TSDT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자사 신약물질을 뇌조직 뿐만 아니라 뇌신경세포 내부로도 전송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뇌질환 및 희귀유전질환 분야의 선두주자인 프랑스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의 미팅에서는 뇌신경희귀질환 및 글로벌 라이센싱 총괄책임자가 직접 참석해 셀리버리의 세포·조직투과성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치료신약물질(iCP-Parkin)의 라이센싱에 대한 논의와 TSDT 플랫폼기술의 활용가능성을 확인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이 제약사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희귀질환 치료목적의 세포투과성 신약물질 공동개발을 위한 추가 미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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