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구직자 84%, ‘외국어 스트레스’

  • 송고 2008.06.16 08:48
  • 수정 2008.06.16 08:47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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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구직자들이 외국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공계 취업포털 이엔지잡(www.engjob.co.kr)에 따르면 건축, 토목, 기계, 전기전자, IT 등 공학계열 신입 구직자 849명을 대상으로 최근 ‘외국어에 대한 스트레스 여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4.3%가 외국어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응답자의 75.1%가 ‘부담이 크다’고 답변했고 9.2%는 ‘다소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반면, ‘부담스럽지 않다(4.6%)’거나 ‘자신감 있다(3.8%)’는 답변은 소수에 그쳤고 기타 ‘포기 또는 준비 안한다’는 답변도 7.3%에 달했다.

이와 함께 ‘본인의 취업활동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을 묻는 질문에는 ‘외국어 능력’이란 응답이 41.5%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출신학교·전공·학점(34.9%)’ ▲‘자격증(12.2%)’ ▲‘나이제한.외모 등 차별(6.4%)’이란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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