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건설사 채용 살펴보니...전년 동월비 ´6.2%´ 감소

  • 송고 2012.05.14 10:41
  • 수정 2012.05.14 10:41
  •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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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건설사들의 채용 현황을 살표보니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지난 4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채용공고는 총 6천286건으로, 지난해 4월 6천701건 대비 )에 비해 415건 줄었다. 또 전달인 3월(6천668건)과 비교해도 5.7% 감소했다.

최근 1년 동안 건설사 채용공고가 전년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1.0%↑)과 올 2월(1.5%↑) 단 두 차례였다.

그나마 올 2월 채용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난해 8월부터 총 9개월 째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라는 게 건설워커측의 설명이다.

올 2월의 경우 설연휴가 1월로 앞당겨 졌고 윤달(29일)까지 겹치면서 영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많았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 건설시장 축소 및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등 국내 건설채용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대형 건설사들은 해외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전문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주택부문 주력업체들의 경우 추가 고용여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대형-중견·중소건설사´간 채용 양극화와 ´국내-해외´ 인력 수급의 불균형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최근 들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채용정보와 취업조언을 구하려는 건설 구직자 및 이직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건설워커의 자사 공식 트위터 계정(@workerkr) 팔로워(구독자)가 2만5천명을 돌파했다. 채용포털 업계 최대 규모다.

한편, 건설워커는 SNS 뿐만 아니라 대한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 파인드잡, 가로수닷컴, 이엔지잡, 해병대전략캠프, 월간리크루트, 한국주택신문, 부동산신문 등 제휴채널과 취업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건설사 채용정보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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