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주한유럽연합상의 손잡고 3국 진출 ´똑똑똑´

  • 송고 2012.05.14 13:52
  • 수정 2012.05.14 13:53
  •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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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이하 해건협. 회장 최재덕)가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The European Unio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와 글로벌 건설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 했다.

14일 해건협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양측간 MOU 체결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양측관계자 이외에도 양 기관 소속 글로벌 기업군 회원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한-EU FTA 발효 이후 달라진 협력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

이번 협약은 건설분야에 대한 폭넓은 협정으로 각 부문에 대한 정보교류ㄴ느 물론, 다각적인 협력방안 모색 등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우리기업의 유럽 및 제3국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게다가 우리 건설업체들의 경우 향후 다국적 EU 업체들과 공동으로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

MOU 체결 대상기관인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는 전세계적으로 800개 이상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무역, 상업,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유럽의 가교역할을 해왔다.

또한 유로존 경제현안에 대해 정부와 공동으로 해결하는 등 EU 회원국 민간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해건협 관계자는 "MOU 체결에 이어 양측은 회원사간 제1차 합동회의를 열고 글로벌 스마트 인프라 및 에너지 프로젝트 등 대형사업 중심의 현안사항을 심도 있는 논의는 물론, 후속사업 발굴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MOU 체결로 양측 회원사는 향후 다양화, 전문화되는 글로벌 건설시장 추세에 대응해 전략적 네트워크 구성, 파트너십 구축, 리스크 헤지 등 다양한 기대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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