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관, 삼성·LG와 어깨 나란히

  • 송고 2013.05.28 14:48
  • 수정 2013.05.28 14:49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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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L 넥트인 캔´미래패키징 정부포상 대상 수상

중견기업인 대륙제관이 패키징 기술 분야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륙제관은 28일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열린 제7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KOREA STAR AWARDS 2013)에서 자사의 ´18L 넥트인 캔(Necked-In Can)이 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래패키징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패키징 신기술에 대한 정부포상 사업으로 2007년부터 국내 패키징 산업의 기술성과 및 산업발전 기여도가 우수한 기업 및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기업부문은 총 27개 제품이 선정됐는데 대상에는 대륙제관의 ´18L 넥트인 캔´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LED 램프용 캡슐형 패키징´, LG전자의 ´Source reduction 3 piece Washing machine package´, 드림의 ´M-타입 박스파우치 기계´ 등 4종이 뽑혔다.

대륙제관이 2008년 개발한 ´18L 넥트인 캔´은 식용유, 페인트 등을 담는 금속용기다. 캔의 상단부분이 곡선 처리돼 적재 시 캔의 상단부와 하단부가 포개져 안정적으로 쌓아 올릴 수 있고 빗물 등 이물질이 사이에 유입되는 것을 막아준다.

´18L 넥트인 캔´은 2009년 출시돼 현재 사조해표, 건설화학, 삼화페인트, 노루페인트 등 국내 유명 식품업체와 페인트업체에 납품 중다. 이 제품의 연간 매출액은 약 160억원 수준.

대륙제관은 지난 2009년 ´18L 넥트인 캔´의 제조기술에 대해 국내 발명특허를 취득했으며 2011년과 2012년에는 대만과 일본에서도 각각 발명특허를 취득했다.

박봉준 대륙제관 대표이사는 "이번 정부포상으로 대륙제관의 기술력을 인정 받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종합 포장 및 충전 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륙제관은 1958년 설립된 업체로 폭발방지 부탄가스 ´맥스´를 제조하고 있으며 미스트, 썬스프레이 등의 에어로졸 화장품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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