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온라인쇼핑몰 해외진출 지원 본격 가동

  • 송고 2013.09.03 17:20
  • 수정 2013.09.03 17:21
  • 유은정 기자 (apple@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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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카페24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카페24

국내 온라인 전문 쇼핑몰들의 해외 진출이 쉬워질 전망이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은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온라인 전문 쇼핑몰의 해외 수출과 글로벌 브랜딩을 지원하는 ‘카페24 글로벌센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카페24 글로벌센터’는 중어권, 일어권, 영어권 국가의 전문 쇼핑몰 구축은 물론 번역, 해외결제(PG) 신청, 현지 온라인 마케팅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글로벌센터 회원으로 가입하면 국내몰을 비롯해 최대 5개까지 해외 쇼핑몰을 만들 수 있다.

현지 언어에 최적화된 맞춤 번역과 국가별 고객 성향을 감안한 고객서비스 및 마케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함께 현지에서 신뢰받는 PG(결제 시스템) 및 배송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시스템도 갖췄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전문 쇼핑몰의 상표권 등록, 이미지 도용 모니터링 등의 업무도 진행하고 미국의 아마존(Amazon), 중국 티몰(Tmall), 일본 라쿠텐(Rakuten) 등 대형 온라인 마켓과의 제휴를 통해 판매채널 확장도 적극 지원한다.

카페24는 지난 4년간 중국, 필리핀, 미국, 일본 등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전문인력 335명을 투입해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을 분석해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현재 300여개(2013년 상반기 기준) 전문쇼핑몰의 해외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카페24 글로벌센터는 년말까지 거래액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5년 내 10만 개의 해외몰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스페인어에 이어 내년에는 포르투갈어, 독일어 국가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약 100여개의 해외 온라인 마켓과의 제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국내 전문 쇼핑몰 시장을 선도한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며 “온라인 쇼핑몰 뿐 아니라 오프라인 사업자들도 성공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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