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자 이명박정권 최고 실세로 통했던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78)이 1년2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했다.
작년 7월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징역 1년2월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이 전 의원은 대법원 판결에 앞서 항소심 형기를 모두 채웠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솔로몬·미래저축은행과 코오롱그룹으로부터 총 7억5천75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그는 1심에서 징역2년을, 항소심에서 3억원 부분 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판단을 받아 1년2월로 감형됐다.
한편, 이날 출소한 이 전 의원은 “국민들게 죄송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한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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