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논란 “선수 아닌 광고상품”

  • 송고 2014.10.01 18:11
  • 수정 2014.10.01 18:14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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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대모’ 데리우기나, 기술면·완성도서 모두 부족한 실력

리듬체조 대모 데리우기나가 '세계선수권대회' 평가에 문제를 제기했다.ⓒSPORT.UA 방송화면 캡처

리듬체조 대모 데리우기나가 '세계선수권대회' 평가에 문제를 제기했다.ⓒSPORT.UA 방송화면 캡처


리듬체조 대모가 손연재 선수의 동메달 획득에 문제를 제기헀다.

1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손연재 리듬체조 대모에게 저격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누가 봐도 실력 차가 확연히 나는데, 개인코치까지 심판석에 앉히면서 온갖 무리수를 썼다. 이게 나라망신 아니면 뭔가?”라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리듬체조 대모 데리우기나의 반응을 게시했다.

지난달 30일 데리우기나는 외신 sport.ua를 통해 지난 23일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평가 결과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모욕적이었다. 비록 나는 한국 체조선수와 좋은 관계를 갖고 있지만, 그녀는 메달을 받을만한 기술을 갖고 있지 않다. 선수가 아닌 광고 상품이다”고 운을 떼며 “손연재는 기술 부분, 동작의 완성도 등 그 어떤 면에서도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보다 뒤처진다”고 주장하며 분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연재, 이정도 일 줄이야”, “손연재, 아사다 마오는 실력이라도 있지”, “손연재, 뭘 어떻게 하면 모든 언론이 미쳐 날뛰나?” 등 맹비난했다.

한편, 손연재는 ‘세계선수권’ 대회서 리자트디노바를 0.033점 차로 제치고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자트디노바는 경기 후 인터뷰에 “모욕적이다”고 밝혔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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