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택시기사 사건' 재조명…왜?

  • 송고 2015.08.07 11:38
  • 수정 2015.08.07 11:4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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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원 변상 신청' 철회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 몸소 실천해

임우재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 요구를 거부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과거 이부진 사장의 '택시기사 사건'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YTN '아침뉴스' 방송화면 캡쳐

임우재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 요구를 거부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과거 이부진 사장의 '택시기사 사건'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YTN '아침뉴스' 방송화면 캡쳐


임우재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 요구를 거부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과거 이부진 사장의 '택시기사 사건'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한 택시가 신라호텔 출입문을 들이받아 승객과 호텔직원 등 4명이 다치고 회전문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택시기사 홍모 씨(84)는 사고의 원인이 차량의 급발진에 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측은 급발진이 아닌 홍 씨의 운전 부주의를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4억원이 넘는 보상액을 지급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부진 사장은 사고를 보고받은 후 한인규 부사장에게 "택시 기사도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 같지 않다. 그의 집을 방문해 보고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달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 홍씨는 낡은 반지하 빌라에 홀로 거주하며 변상을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부진 사장은 홍 씨를 상대로 한 4억원 변상 신청을 철회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부진,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했다", "이부진, 도대체 무엇 때문이었을까", "이부진, 아들을 위해서 가정을 지키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부진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은 지난 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가사조사 기일에 참석, 4시간가량 진행된 조사를 마친 후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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