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현 회장 별세’ 수많은 ICT수식어, 걸어온 발자취는…

  • 송고 2016.01.03 17:06
  • 수정 2016.01.03 17:06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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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12일)를 앞두고 ‘ICT큰별’ 경상현 회장<사진>이 급환으로 별세,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갑작스럽게 별세한 그는 ICT의 큰별로 불릴 만큼 수많은 ICT수식어와 많은 ICT 업적을 남겼다.

한국 통신사의 주춧돌을 놓은 ‘1세대’, ‘IT강국 한국’ 건설의 기틀을 마련한 ‘장본인’,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개발 이끈 ‘주역’, ETRI 세계적기관 성장 초석을 놓은 ‘아버지’ 등으로 불린다.

1937년생 만 79세인 경상현 회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장을 지내며 한국 ICT 산업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 이후 한국전산원 원장, 체신부 차관을 지낸 그는 지난 1994년 초대 정보통신부 장관에 올라 2년간 장관직을 수행했다. 그리고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회장을 맡고 있다.

고인의 주요경력 내용을 연도별로 정리했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성모병원(장례식장 5호실)이며 발인은 5일 오전 10시30분이다.

<고 경상현 회장이 걸오온 발자취>

△ 1965~1975년 미국 알곤 국립연구소/AT&T 벨연구소 근무
△ 1975년 한국원자력연구소 근무
△ 1976년 과학기술연구원(KIST) 근무
△ 1977~1982년 KIST부설 전자통신연구소 선행연구부장
△ 1979년 체신부장관 보좌관
△ 1982년 한국전기통신공사 제2부사장 (데이콤 설립추진위원회 위원)
△ 1984년 전기통신연구소(ETRI 전신) 소장
△ 1985년 전자기술연구소 소장 겸임
△ 1985년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소장
△ 1992년 한국전산원 원장
△ 1993년 체신부 차관
△ 1994~1995년 정보통신부 장관(초대)
△ 1996년 한국전산원 연구위원
△ 1996∼200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초빙교수
△ 1997년 한국소프트텔리시스 회장
△ 2000~2001년 Multilingual Internet Names C△ns△rtium(MINC) 이사장
△ 2000~2003년 Internet C△rp△rati△n f△r Assigned Names and Numbers(ICANN)* 이사 (*세계인터넷주소관리기구)
△ 2002년 국가과학기술인 및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인물선정위원
△ 2003년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 이사장
△ 2006년 고려대 공대 전자공학과 석좌교수
△ 200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겸임교수(현)
△ 2013년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초대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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