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한계 벗다' 위메프, 오프라인과 융합…고객접점 확대

  • 송고 2016.03.22 10:21
  • 수정 2016.03.22 10:26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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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관·K-뷰티랭킹쇼·W카페 고객체험 제공, 오프라인 활동 '활활'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온라인과 함께 활발한 오프라인 활동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없었던 온라인의 한계를 벗어나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22일 위메프에 따르면, 고객들이 위메프의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온라인과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 '위메프관'을 오픈했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위치한 위메프관은 신진디자이너 편집샵, 위메이크뷰티와 W카페로 구성된 패션·문화 복합공간이다.

위메프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와 협력해 신진 디자이너들의 다양하고 신선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위메프관을 찾는 소비자들은 10여개 최상위 온라인 뷰티 브랜드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과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위메프의 오프라인 활동은 이 뿐만이 아니다. 위메프는 지난 2012년부터 국내외 4000여개의 화장품 브랜드를 체험해 보고 110만건 이상의 리뷰를 제공하고 있는 뷰티 랭킹 전문 사이트 '위메이크뷰티'에서 제품 후기를 살펴본 후 위메프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연동했다.

뷰티 랭킹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뷰티 랭킹쇼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및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K-뷰티 랭킹쇼'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 2012년 10월 창립 2주년을 기념해 오픈한 'W카페'는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으로 위메프 직원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위메프 사옥 1층에 위치한 W카페에서는 건강가전 오프라인 체험전, 네스프레소 커피 시음회 등을 진행하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소셜커머스는 지난 2008년 그루폰이 공동구매 사이트와 SNS를 결합해 지역의 각종 쿠폰을 싸게 판매하면서 시작된 비즈니스 모델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른 모바일 중심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소셜머커스 부문이 더 빠르게 성장했다.

PC를 통한 온라인 쇼핑은 시간과 인프라가 제한되지만 스마트폰은 24시간 로그인 상태의 쇼핑 환경을 구현해 모바일 쇼핑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위메프의 주력 품목은 식품, 의류 및 패션 잡화 등이며 지난해 총 거래액은 약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융합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한 쇼핑뿐만 아니라 쇼핑정보 제공과 소통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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