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박한우 기아차 사장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가 미래 가른다"

  • 송고 2016.06.02 22:23
  • 수정 2016.06.02 22:2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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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PHEV 첫선, 2020년까지 친환경차 14종으로 확대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피터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가 2016년 부산 국제모터쇼 미디어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피터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가 2016년 부산 국제모터쇼 미디어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친환경 라인업을 적극 소개하며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과 친환경차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2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 브리핑에서 "기아차가 그리는 미래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차에서 찾을 수 있다"며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자율주행과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자율주행차인 쏘울EV를 타고 전시부스에 입장한 박 사장은 친환경 라인업 강화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기아차는 제1전시장 부스에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국내 처음 공개했다. 또 하반기 판매할 K7 하이브리드를 메인 무대에 올려놨다.

박 사장은 "기아차는 올해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 중이다"며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자율주행과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과 친환경차 중장기 계획 등 기아차가 이번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소개 드리는 미래 비전을 완벽하게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아차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K5 PHEV는 강력한 동력 성능과 배터리 완전 충전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K5 PHEV와 함께 기아차의 미래지향적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코드명 KCD-12)'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K7 HEV 모델의 외관 디자인도 세계 최초로 소개했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5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각각 4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14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2018년에는 1회 충전으로 320㎞ 주행하는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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