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클래식·일렉트로닉 크로스오버 밴드 '라 베이' 콘서트

  • 송고 2016.06.07 09:10
  • 수정 2016.06.07 09:10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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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성호·김혜미·박진우 멤버 결성…'시크 앤 팝' 장르 추구

'라 베이(LA BAIE)' 콘서트 포스터.ⓒ올림푸스한국

'라 베이(LA BAIE)' 콘서트 포스터.ⓒ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클래식에 일렉트로닉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밴드 '라 베이(LA BAIE)'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보컬리스트 김혜미,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모여 결성한 라 베이는 프랑스어로 '만(灣)'을 뜻하며, 바다가 육지를 파고 들어 연결되는 것처럼 클래식과 일렉트로닉의 새로운 물결을 이루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트렌디한 팝 뮤직과 클래식 음악의 우아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크 앤 팝'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라 베이의 첫 번째 앨범 '더 베이(The Bay)'의 발매를 기념해 The Bay, Let Them Dream(렛 뎀 드림), Postlude(포스트루드) 등 앨범 수록곡을 위주로 선보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드니 성호는 14세의 나이로 벨기에 영 탤런트 콩쿠르 1위에 입상한 뒤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 연주가이자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로, 라 베이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보컬리스트 김혜미는 한국 재즈계를 이끌어갈 젊은 뮤지션을 소개하는 라이징스타 2012에 선정되며 일찍이 차세대 재즈 디바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재원으로 탁월한 곡 해석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박진우는 2011년 '피에트로 아르젠토(Pietro Argento)' 국제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은 피아니스트로, 현재 올림푸스한국이 문화를 통한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창단한 '올림푸스 앙상블'의 멤버로 활동하며 정통 클래식부터 현대음악, 팝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독창적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팀 팀장은 "이번 공연은 음악적 완성도가 높으면서도 대중성까지 가미된 흥미로운 공연"이라며 "클래식과 일렉트로닉, 그리고 재즈의 매력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전석 4만4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와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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