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난기류 특보…항공기 지연 운항

  • 송고 2016.09.17 13:42
  • 수정 2016.09.17 13:4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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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4~5만명 수송 예정

제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 특보와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추석 연휴 막바지 귀경객들이 항공기 지연운항에 따른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한국공항공사 운항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제주공항에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된 후 출·도착 40여편의 항공기가 지연되고 있다.

윈드시어는 강한 맞바람이 서로 충돌해 방향과 속도가 다른 돌풍을 형성하는 것으로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오후 1시 30분 출발 예정이었던 여수행 대한항공 항공기는 여수공항 호우특보로 인해 결항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항공기가 운항되고 있어 체류 승객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출발 250여편이 이륙해 귀경객과 관광객 4~5만여명을 다른 지방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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