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 사건' 농민 백남기씨 사망

  • 송고 2016.09.25 14:36
  • 수정 2016.09.25 14:3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url
    복사

ⓒ연합뉴스

ⓒ연합뉴스


지난해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씨가 오늘 오후께 사망했다.

백남기대책위원회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 농민의 상태에 대해 "소변이 몸으로 흡수돼 제대로 약 투여를 못 하고 있다"며 "의사도 더 이상 손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 참가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아 쓰러졌다.

이후 서울대학교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4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는 등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결국 숨을 거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