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입차 구매 절호의 기회…프로모션 '활활'

  • 송고 2016.12.07 14:25
  • 수정 2016.12.07 14:2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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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인피니티·혼다 등 무이자할부·현금할인 제공

오페라·영화 관람 등 기존 고객 대상 마케팅도 '활발'

ⓒBMW·재규어

ⓒBMW·재규어

수입차업계가 올해 막판까지 판매 경쟁의 고삐를 죄고 있다. 선납금없는 무이자 할부와 현금할인은 물론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연말 문화 마케팅도 활발하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 중지로 수입차 시장이 요동친 가운데 재규어와 혼다 등 판매실적이 크게 늘어난 브랜드들이 막판까지 판매량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재규어는 11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32.6% 상승한 3292대를 판매했다. 이에 재규어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2가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특히 세단 구매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사인앤고’ 프로모션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별도의 선납금 없이 통합취득세 및 초기 6개월 동안의 리스로 일체를 지원해준다. 36개월 유예 기준으로, 이후 30개월 동안에는 약정된 리스료를 내고 이용하면 된다.

올 한해 수입차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린 일본차들도 주력 모델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피니티는 하이브리드 세단 Q50S의 최대 판매 실적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내놨다. 인피니티코리아는 12월에도 Q50S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배터리 보증기간을 4년·10만km로 적용하는 스마트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인승 크로스오버인 Q60은 구매 방법에 따라 최대 36개월 무이자할부 또는 4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제도 적용을 받을 경우 국가 지원 개별소비세 감면 외에 전 차종에 57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혼다 또한 12월 한달 동안 콤팩트 SUV HR-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0만원 상당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선수금 없는 36개월 할부 프로그램, 또는 300만원의 현금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혼다·인피니티

ⓒ혼다·인피니티

BMW파이낸셜서비스도 겨울을 맞아 사륜구동 차량인 X5와 X6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겨울철 미끄러운 도로에서도 무리없이 주행 가능한 xDrive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이 대상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X5 xDrive 30d 모델의 경우 월 67만원, 드라이빙 어시스턴스가 리스료를 지불하면 된다.

연말 맞이 고객감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벤츠코리아의 딜러 한성자동차는 고객 대상 ‘프리미엄 무비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프리미엄 CGV 영화관에서 한성차 고객 1400팀을 초청한다.

재규어코리아는 XJ, F-TYPE, F-PACE 일부 트림 구매 및 출고를 마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재규어 아이스 아카데미’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BMW코리아도 7시리즈 고객과 VIP를 초청해 오페라 ‘카르멘’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에 올해 부침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할 브랜드들은 꾸준히 실적을 올렸다”며 “12월 이벤트들은 이러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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