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 7차 촛불집회…이통사 트래픽 폭주 대비 '대응'

  • 송고 2016.12.10 00:00
  • 수정 2016.12.10 08:07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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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집회 상황 맞춰 탄력적 대응

집회 종료시까지 특별 상황실 운영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 된 이후 열리는 첫 7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이동통신사가 현장에서 원활한 트래픽 소통이 가능하도록 비상 대응에 나선다.

10일 이통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했던 6차 집회를 기준으로 삼고 광화문과 인근지역에 이동기지국 6대 배치할 계획이다. LTE 및 3G 기지국은 400개 설치하고 와이파이 공유기는 63대를 증설한다.

LG유플러스도 광화문 일대에 이동기지국을 10대 배치하고, 기지국 87대와 와이파이 공유기 13대를 추가 증설한다. 또한 장비 설정값 조절 통해 평상시 대비 3배 가량의 트래픽 수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KT 역시 지난 촛불집회 대비 최대로 이동 기지국을 11대로 늘리고 대기인력수도 전국에 179명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통사 모두 여의도 집회의 경우 변화하는 상황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이번 7차 촛불집회에 참가 인원 확대 예상 시 이동기지국, 공유기를 추가 증설할 것”이다며 “집회 종료시까지 현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 상황실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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