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작년 글로벌 판매량 599만대…'디젤게이트 무색'

  • 송고 2017.01.10 10:33
  • 수정 2017.01.10 10:3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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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량 2015년 대비 2.8% 성장

가장 큰 판매처 중국 시장 12월 한달 28.7% 판매 증가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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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지난 2016년 한해 동안 총 598만7800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며 2015년 대비 2.8%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폭스바겐브랜드는 유럽에서 12월 한달 동안 총 13만98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9%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폴로와 티구안의 인기로 서유럽 국가 중 프랑스에서의 판매량은 12월 한달 동안 전년대비 35.8%, 네덜란드에서는 29.1%, 이탈리아는 29.5%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골프 올트랙과 파사트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높은 수요로 2016년 12월 한달 간 전년 대비 20.3% 증가한 3만7200대 이상의 차량이 인도됐다. 브라질은 같은 기간 2.9 % 증가한 2만1400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의 가장 큰 판매 시장인 중국에서는 12월 한달 간 30만31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6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폭스바겐을 선택하며 2016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폭스바겐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결과는 폭스바겐이 올 한 해도 주요한 모델의 런칭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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