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한파'…난방용품 불티

  • 송고 2017.01.11 11:17
  • 수정 2017.01.11 11:18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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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0일 이틀간 핫팩∙손난로 지난주比 30%↑

당분간 지속될 한파주의보 관련용품 수요 늘어날 것

ⓒ올리브영

ⓒ올리브영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다시 한파가 찾아오면서 난방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1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전개하는 올리브영의 지난 9~10일 이틀 동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핫팩∙손난로∙머플러∙레깅스 등 방한 관련 용품이 지난 주말(7~8일) 대비 30%가량 증가 했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제품은 패션용 방한용품이다. 머플러·장갑·마스크·레깅스 등 보온용 소품 매출은 25% 증가했다. 발열 타이즈와 보온성을 높인 '테리 레깅스'의 매출은 55% 수직 상승했다. 핫팩과 캐릭터형 손난로 인형 등의 판매도 10%가량 소폭 증가했다.

차(茶) 종류의 판매도 높아졌다. 같은 기간 레몬티·허브티·홍차 등 티백 차의 매출은 지난 주말대비 20% 증가했고 분말 커피류도 33% 늘었다.

올리브영은 평년 기온보다 따뜻했던 지난해 12월 기간동안 매출이 주춤한 방한용품이 정유년 첫 한파가 찾아오면서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첫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이번 주 내내 영하권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용품의 수요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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