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날인 12일 반 전 총장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더 밀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성문전자는 전날보다 4.93%(500원) 떨어져 9650원에 거래 중이다. 지엔코, 씨씨에스, 광림은 3%대로 빠지고 있다.
이날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1월 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2%포인트 떨어진 20.3%로 문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는 7.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지지율 격차가 2.3%포인트 더 벌어진 수치다. 지난주 반 전 총장과 문 전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5.3%포인트였다.
또한 전날 반 초장의 동생 반기상씨와 조카 반주현씨가 미국 법원에 뇌물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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