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0주년 수퍼폰 'X' 나온다

  • 송고 2017.01.23 00:01
  • 수정 2017.01.22 08:3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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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7s·7s플러스 외 특별판 '아이폰X' 출시 유력

무선충전·동작인식·증강현실 등 첨단기술 탑재 전망

'아이폰X' 추정 이미지 [출처=news.softpedia.com]

'아이폰X' 추정 이미지 [출처=news.softpedia.com]

애플이 올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기존 발매했던 제품군과 차별과된 프리미엄폰 '아이폰 엑스(iPhone X)'를 선보일 전망이다.

23일 복수의 해외 IT전문매체 내용을 종합해보면 애플은 올 9~10월경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 외에 추가로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이폰'8'이 아니라 아이폰'X'로 명명한 이유는 로마숫자 'X'가 10을 상징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애플 내부 극소수만 참여하는 아이폰X 개발 프로젝트명은 '페라리'로 알려졌다.

아이폰X는 대화면 폰인 아이폰7s플러스(5.5인치)보다도 큰 5.8인치 화면을, 기존 LCD를 대체한 OLED 패널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아이폰X는 △무선충전 기술 △레이저 및 적외석 센서 기반 안면·동작 인식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광학 지문 스캐너(터치ID) △듀얼 버티컬 카메라(dual vertical camera) 기능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첨단기술 외에 아이폰X는 디자인 측면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다. 기존 아이폰보다 모서리가 둥근 형태의 랩어라운드(wraparound) 방식을 적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적용 소재도 알루미늄 소재를 최대한 줄이고 '지르코니아 세라믹'과 '강화유리 복합소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지르코니아 세라믹은 최근 발매한 애플워치 시리즈2에 처음으로 적용된 바 있다. 색상도 기존 실버·골드·로즈골드·블랙 외에 레드 계열이 추가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두께도 기존 아이폰보다 얇아진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2007년 1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맥월드에서 아이폰을 처음 발표한 이래 △2008년 아이폰3G △2009년 아이폰3GS △2010년 아이폰4 △2011년 4S △2012년 아이폰5 △2013년 아이폰5S·5C △2014년 아이폰6 △2015년 아이폰6S·6S+ △2016년 아이폰 7·7+ 등 매년 신제품을 발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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