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층 현대차 GBC 본격 추진…14일 주민설명회

  • 송고 2017.02.01 14:26
  • 수정 2017.02.01 14:26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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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환경영향평가서 공람...상반기 착공

호텔·공연장·컨벤션 등 들어서

GBC 조감도 ⓒ강남구청

GBC 조감도 ⓒ강남구청

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동에 105층 높이로 건설하는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남구청은 현대차그룹 신사옥(GBC) 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개최를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공람은 다음달 3일까지 강남구 홈페이지와 게시판,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삼성1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7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주민설명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삼성1동주민센터 7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의견은 공람기간 중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삼성1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7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는 사업 시행으로 예상되는 주민 생활환경과 환경오염의 피해를 비롯해 자연생태, 대기질, 온실가스, 수질, 토양, 친환경적 자원순환, 경관, 소음·진동 등 환경에 미칠 주요 영향과 이에 대한 저감방안 등이 담겨 있다.

초안에 따르면 7만9341㎡(약 2만4000여평)의 사업 면적에 총 연면적 92만6162㎡ 규모로, 현대차 GBC(105층), 호텔·업무시설(35층), 공연장(9층), 전시·컨벤션(6층), 전시장(4층)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 569m의 GBC에는 세계적인 553m의 전망대를 비롯해 강남 최대 규모가 될 2000석 이상의 공연장, 영동대로 지하공간과 연계한 선큰 광장, 전면공개공지, 공공보행통로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한전건물은 1월 철거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신규 변전소 이설공사도 다음달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현대차부지 개발은 금번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제영향 평가를 모두 마무리 하고 건축허가 후 곧 착공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제영향평가 뿐만 아니라 건축심의·허가가 조속히 이뤄져 올 상반기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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