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2만7000여 가구 분양

  • 송고 2017.02.16 15:30
  • 수정 2017.02.16 15:30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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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물량 작년 동기대비 1.2% 증가

수도권 9679가구·지방광역시 5745가구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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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에서 신규 아파트 2만7000여 가구가 분양한다.

1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물량은 총 2만7864가구로 집계 됐다. 작년 동기(2만7543가구) 대비 1.2%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2015년(2만2283가구) 3월보다는 25% 올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9679가구(작년 1만3073가구) △지방광역시 5745가구(작년 3826가구) △지방도시 1만2440가구(작년 1만644가구) 등이다.

올해 분양시장은 강화된 대출 및 청약규제에 입주증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불안정한 정국까지 겹치며 하반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결국 건설사들 입장에선 상반기 공급을 주저하기 쉽지 않은 셈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예비청약자들의 불안감을 가중 시킬만한 변수가 많지만 분양결과가 나쁘지 않은 단지들이 속속 나오면 이 같은 불안감은 다소 해소될 것"이라면서 "결국 소비자들은 최대한 입지, 상품성을 따져보고 안정적인 곳을 선별 청약하게 돼 분양시장의 양극화 심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달 수도권에서 신규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을 재개발 해 총 1305가구를 짓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 59~100㎡, 46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SK·대우·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6단지를 헐고 전용 59~99㎡, 총 2017가구 규모의 '안산 라프리모'를 짓는다. 이중 92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제일건설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17블록에 전용 84~99㎡, 총 102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을 분양한다.

GS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 전용 84㎡, 총 755가구 규모의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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