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회장 16주기 범현대가 한자리

  • 송고 2017.03.20 10:58
  • 수정 2017.03.20 11:25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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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자택서 정몽준 이사장, 정몽윤 회장, 현정은 회장 등 참석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분향소 마련

고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고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를 맞아 범 현대가가 20일 한 자리에 모인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정 명예회장의 제사가 열린다.범현대가 인사 4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명예회장의 아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과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손자녀인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자택에서 제사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2015년까지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으나 지난해부터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지내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21일 울산 본사 내 체육관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오전 8시부터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연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도 각각 전남 영암과 충남 대산 공장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추모식을 갖는다.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에 있는 선영 참배는 21일 기일을 전후로 범현대가 가족들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고인의 묘소를 찾아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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