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21일 입 연다…"메시지 있다"

  • 송고 2017.03.20 16:08
  • 수정 2017.03.20 18:3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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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검찰 소환 즈음 입장 밝힐 것

"준비한 메시지 있어…내용 등 자세한 것은 알지 못해"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 메시지를 준비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20일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전했다.

20일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내일 검찰 출두에 즈음해 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실 것이다. 준비하신 메시지가 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손 변호사는 "더 나아가 입장 표명 장소, 표명할 내용 등 더 자세한 것은 제가 알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박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 30분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마련된 서울중앙지검에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로 출석할 예정이다.

탄핵 선고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에 들어간 12일 저녁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간략한 입장을 내놨을 뿐 육성으로 의견을 밝히지는 않았다.

때문에 내일 소환 조사에서 언론의 포토라인 앞에 선 박 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서울중앙지검 앞은 포토라인 정비와 경비 강화 등 분주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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