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대 시중은행 평균 연봉 8200만원…신한은행 '1위'

  • 송고 2017.03.21 08:07
  • 수정 2017.03.21 08:41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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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KB국민·KEB하나은행, 임원 4억1000만원 수령

사외이사, 평균 5480만원 챙겨…KB국민은행 사외이사 '최고'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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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한·우리·KB국민·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 은행원들의 연봉이 평균 82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본부장급 이상 임원의 평균 연봉은 4억1000여만원이며, 전체 임직원 연봉은 신한은행이 가장 많았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국민·하나·우리은행원의 평균 연봉은 8240만원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1만4624명)의 1인당 평균 보수가 847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원은 8300만원으로 받았으며, KEB하나은행원은 8200만원, 우리은행원은 8000만원을 받았다.

임원들의 보수도 신한은행이 가장 많았다.

본부장급 이상 신한은행 임원에게는 기본급과 성과급(지급여부가 추후 확정되는 주식보상 포함)을 포함해 1인당 평균 5억1000만원이 지급됐다.

이어 KEB하나은행 임원은 평균 4억6600만원을 받았으며, 국민은행 임원은 4억3100만원, 우리은행 임원 평균 보수는 2억8400만원 순으로 나왔다.

한편 4대 은행의 사외이사들은 연간 180시간 정도를 일해 평균 5480만원을 챙겼다. 시간당 급여로 따지면 30만원 수준이다. 연봉은 KB국민은행 이사들이 가장 많이 받았다.

KB국민은행 사외이사는 모두 4명으로, 이들은 평균 7550만원을 수령했다. 2위는 KEB하나은행으로 5011만원을 받았고, 신한은행은 4953만원, 우리은행 4403만원 순이다.

이밖에 시간당 급여로는 우리은행 이사들이 가장 많이 받았다. 우리은행 이사들은 시간당 55만원을 받아 국민은행 이사들의 37만원을 훌쩍 뛰었다. 하나은행(24만원), 신한은행(22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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