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개풍경옥고, ‘남성 불임 예방과 치료’ 일본 특허

  • 송고 2017.03.21 10:17
  • 수정 2017.03.21 10:42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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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허청, 개풍경옥고의 남성 불임 예방과 치료 효과 인정

허약체질, 육체피로, 체력저하에 효과있는 원기회복용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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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은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개풍경옥고가 남성 불임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 돼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등록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개풍경옥고는 광동제약이 일본에 수출중인 제품으로 허약체질, 육체피로, 병후 체력저하 등에 효과가 있는 원기회복용 보약이다. 1981년부터 일본으로 수출돼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500여명의 약사들이 경옥고를 연구하는 ‘경옥회’라는 모임이 생길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광동제약은 이번 특허를 위해 지난 2011년 12월부터 1년간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오명숙 연구팀을 통해 개풍경옥고와 남성불임과의 연관성을 주제로 ‘개풍경옥고의 남성불임 개선 효능 생체내 실험’ 위탁 연구를 진행했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열스트레스와 항암요법을 활용한 불임 모델에서 개풍경옥고가 불임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결과 개풍경옥고를 투여한 실험군에게서 열스트레스 불임 모델에서는 고환무게 증가, 정자 운동성 개선, 정자 수 증가를 확인됐다. 항암요법 불임 모델에서는 정자 운동성 증가, 세정관 괴사 개선이 나타났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개풍경옥고는 기존에 뇌세포 보호 효과로 SCI 논문에 게재된 바 있다”며, “이번에 남성불임 환자를 위한 근본적인 원인 치료제로서 까다로운 일본 특허청의 특허 등록을 통해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치료법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효과를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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