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반영구적 항진드기 섬유 개발

  • 송고 2017.03.21 11:07
  • 수정 2017.03.21 11:1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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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기피율 89.6%…수차례 세탁에도 성능 유지

침구류 외 아웃도어 의류 등 용도 확대 계획

[사진=휴비스]

[사진=휴비스]

휴비스가 반영구적인 항진드기 성능의 침구 소재를 개발했다.

21일 휴비스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항진드기 섬유 '휴가드 플러스'는 원료 자체에 항진드기 성분을 첨가해 여러 번 세탁해도 항진드기 성능이 유지된다.

기존 항진드기 제품은 섬유 조직을 가늘고 촘촘하게 직조해 진드기가 통과하지 못하게 하거나, 후가공 코팅으로 항진드기 기능을 부여하고 있다.

휴비스 항진드기 소재는 일본의 공신력 있는 화학섬유 검사협회 카켄(KAKEN)의 인증 검사에서 89.6%의 진드기 기피율을 나타냈다. 기준치인 70%를 훌쩍 넘어선 것.

또 원료에 첨가된 항진드기 성분은 유럽 친환경 인증인 에코텍스 인증을 획득해 인체에 무해하다.

휴비스 관계자는 "최근 항진드기 침구에 관심 갖는 고객들이 크게 늘면서 박홍근 침구 브랜드 '블랙라벨', 이마트 PB브랜드 '자연주의' 등과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며 "침구류 외에도 아웃도어 의류 등 용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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