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제주 녹차 유산균 특허 취득

  • 송고 2017.04.15 15:04
  • 수정 2017.04.15 15:04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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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녹차 다원서 서식하는 미생물 연구 중 발견

장내 생존력과 정착력 우수해 한국인 장 건강 도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유기농 제주 녹차에서 유래한 녹차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설록 331261' 균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제주 녹차 다원에서 서식하는 미생물 연구 도중 녹차에서 서식하는 다수의 유산균주를 발견, 8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만의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설록균의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설록 유익균은 녹차 잎에서 서식하던 균을 배양해 장내에서 생존력과 정착력이 우수해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인의 장에 정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가 전개하는 이너뷰티 '바이탈뷰티'를 통해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한 '프로바이오'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이번 특허를 받은 유익균을 포함해 한국인의 장에 최적화된 9종의 복합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에서 소수로 꼽는 기능성 유산균 종균을 보유한 기업이 됐다"며 "녹차 다원의 자원을 바탕으로 녹차 유산균 연구에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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