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정보보호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 논의

  • 송고 2017.04.16 12:00
  • 수정 2017.04.16 11:06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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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ICT 정책 해우소’ 개최

우수 인력 산업성장 기여 생태계 조성

제14차 ICT 정책 해우소’ 정책 토론 현장 모습.ⓒ미래부

제14차 ICT 정책 해우소’ 정책 토론 현장 모습.ⓒ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소재 보안기업 닉스테크에서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한 제14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보보호 분야의 일자리 창출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해우소에는 정보보호 관련 기업 및 관련학과 교수,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지능정보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한 우수인력 양성, 인력 미스매치 해소, 고용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래부의 ‘정보보호 인력양성 정책 현황’, 김태성 충북대학교 교수의 ‘정보보호 인력수급 현황 및 전망’,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의 ‘정보보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 생태계 개선방안’ 발표에 이은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박준국 미래부 정보보호산업과장은 차세대 보안리더(BoB) 양성 및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등 우수인력 교육 과정, 글로벌 정보보호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 및 해외진출 지원 등 정부의 인력양성 정책 현황을 소개했다.

김태성 충북대학교 교수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고급인력에 대한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공공기관이나 중소업체가 숙련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민수 KISIA 수석부회장은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해 사이버보안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해외진출 선도인력 육성 확대 및 가격이 아닌 품질경쟁 중심의 산업계 전환,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 개선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ICT융합 신산업의 확산 및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로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 및 대규모화되면서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전문인력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며 “단순히 양적으로 정보보호 분야의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우수 인력이 산업성장에 기여하고 더 매력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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