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 공사현장 크레인 넘어져 배관 폭발

  • 송고 2017.04.21 13:38
  • 수정 2017.04.21 14:2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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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 프로젝트 현장서 폭발 동반 화재

근로자 2명 다리 부상·플랜트 건설 근로자 수천 명 대피

21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 프로젝트 현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21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 프로젝트 현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21일 낮 12시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S-OIL) 공사현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다리를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로 플랜트 건설 근로자 수천 명이 대피했다. 소방본부는 낮 12시9분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서 약 15분 만에 초기 진압을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의 크레인이 넘어지며 배관을 건드리면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사고지점은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 (RUC·원유에서 가스·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값싼 기름을 휘발유로 전환하는 시설) 프로젝트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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