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네이버, 한성숙호 첫 실적 '굿'…3연속 분기매출 1조 달성

  • 송고 2017.04.27 10:25
  • 수정 2017.04.27 10:28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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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매출액 1조822억원·영업이익 2908억원·당기순이익 2109억원 기록

IT비즈니스 플랫폼 5097억원으로 매출 비중 가장 높아

네이버가 모바일 검색, 쇼핑 검색 등 IT플랫폼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연속 1조원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822억원, 영업이익 2908억원, 당기순이익 210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5% 늘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3.2%, 27.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중은 비즈니스 플랫폼이 5097억원(4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LINE 및 기타 플랫폼 4060억원(38%), 광고 997억원(9%), IT플랫폼 434억원(4%), 콘텐츠서비스 235억원(2%) 순이었다.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모바일 검색 강화와 상품개선 및 쇼핑 쿼리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LINE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5.2% 증가를 기록했고 광고 부문은 모바일 상품 개선과 작년 상반기 낮은 기저 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2.3% 성장했다.

IT플랫폼 부문 또한 네이버페이 거래액과 관련 지표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91.9% 성장했다. 콘텐츠 서비스 부문은 원스토어 사업 이관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여러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며 기술플랫폼으로서 차별화된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말 시범 오픈한 대화형 AI 엔진 '네이버i'는 향후 쇼핑, 주문, 예약, 길찾기 등 대화형에 적절한 여러 영역으로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며 상반기 중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3분기 중에는 상품을 촬영해 네이버에 검색하면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몰을 찾아주고 페이결제까지 가능한 구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플랫폼으로 변화 발전해 사용자들과 창작자, 사업자들에게 더욱 보탬되고 유익한 공간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은 1분기 매출은 389억엔, 영업이익 40억엔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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