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고급차 첫째 모델 스팅어, 11일 사전계약 돌입

  • 송고 2017.05.11 14:27
  • 수정 2017.05.11 17:20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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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및 3.3 터보 가솔린 및 2.2 디젤 등 3개 라인업

제로백 4.9초, 기아차 최고 수준… 3500만~4910만원대

기아차 스팅어 주행 모습.ⓒ기아자동차

기아차 스팅어 주행 모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고급차 라인업 첫 번째 모델인 스팅어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기아차는 11일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주요사양 및 가격범위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스팅어는 2.0 터보 가솔린·3.3 터보 가솔린·2.2 디젤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2.0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f·m의 성능을 발휘하고,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그러면서도 3500만원대의 가격대를 맞췄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f·m의 성능은 물론 제로백 4.9초의 가속력을 발휘한다. 기아차 모델 가운데서는 가장 빠른 가속력이다. 가격은 4400만원대다.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f·m의 성능을 갖췄다.

기아차는 특히 3.3 터보 GT트림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양을 적용했다. 우선 후면에 전용 GT엠블럼을 적용했다. 또한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의 D컷 스티어링 휠을, 고급스러움을 위해 변속기 주변의 콘솔에 알루미늄 재질을 입혔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GT트림에 ‘기계식 차동기어제한 장치(Limited Slip Differential, M-LSD)’를 적용했다. 이는 일반주행시 핸들링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눈길이나 빗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구동력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아차 승용 부문 최초로 미끄러운 노면에서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전륜구동(All Wheel Drive, AWD) 시스템도 적용됐다.

스팅어는 이러한 퍼포먼스에 걸맞게 다양한 항목의 고급사양들도 탑재했다.

주요 주행정보를 앞유리에 이미지 형태로 투영해 표시해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비롯해 △간결한 조작감의 전자식 변속레버(SBW) △차량 주변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운전석 시트 변형이 가능한 ‘운전석 전동식 익스텐션 시트’가 적용됐다.

아울러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Highway Driving Assist, 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mart Cruise Control, SCC) △차선 이탈방지 보조(Lane Keeping Assist, LKA) △운전자 주의 경고(Driver Attention Warning, DAW) 등도 탑재됐다.

스팅어의 상세 판매가격은 2.0 터보 모델은 프라임 3500만~3530만원 플래티넘 3780만~3810만원이다. 3.3 터보 모델은 마스터즈 4460만~4490만원, GT 4880만~4910만원이다. 2.2 디젤 모델에서는 프라임 3720만~3750만원, 플래티넘 4030만~406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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