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만찬'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

  • 송고 2017.05.18 08:59
  • 수정 2017.05.18 10:3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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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사의 밝혀…"감찰조사 성실히 임할 것"

법무부와 만찬서 '격려금 봉투' 건네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EBN DB.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EBN DB.

법무부 감찰국 만찬에서 돈봉투를 받은 '돈봉투 만찬' 의혹에 휩싸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1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감찰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일(17일) 문재인 대통령은 해당 의혹에 대해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직접 감찰을 주문한 바 있다.

이 지검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이 지검장은 지난달 21일 휘하 간부 검사와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및 검찰국 1·2과장과 만찬 자리에서 각 상대 조직에 격려금 봉투를 건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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