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제자유구역 내 일자리 10% 정도 늘어

  • 송고 2017.05.19 18:18
  • 수정 2017.05.19 18:18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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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6년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 심의·의결

경자구역 7개 중 부산진해 최상위 평가 받아..인천 2위

[세종=서병곤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경제자유구역 내 일자리가 1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제9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2016년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를 심의·의결했다.

성과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제자유구역 내 고용인원은 12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22억3000만 달러(약 2조5000억원)로 전년대비 53.1% 급증했다.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액의 10분의 1에 해당한다.

이에 비해 국내 기업의 투자액은 3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7%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제자유구역 개발률은 66.7%로 전년보다 12.5%포인트 상승했다. 개발률은 전체 지정면적 중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면적의 비중을 말한다.

작년 한 해 7개 경제자유구역청 가운데 최상위 평가를 받은 곳은 부산진해였다. 이어 인천(2위), 대구경북과 광양만권(공동 3위)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진해는 투자유치·개발사업 추진, 인천은 조직운영·기업지원·정주 환경 항목에서 각각 최고점을 받았다.

산업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국고 차등지원 등 성과급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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