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강관·판재 각 영역 전문성 강화"

  • 송고 2017.05.26 14:48
  • 수정 2017.05.26 15:5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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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서 '판재사업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가결

7월 1일 분할신설법인 '세아씨엠' 출범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이 26일 마포구 세워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세아제강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이 26일 마포구 세워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세아제강

"강관과 판재 각 영역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은 26일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아제강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판재사업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이로써 세아제강 판재사업부문은 오는 7월 1일자로 분할신설법인 '세아씨엠(SeAH Coated Metal Corporation)'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세아제강은 강관·판재사업 중 판재사업부문을 분할해 이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분할신설법인을 설립함으로써 각 사업부문의 업종 전문화 및 핵심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판재는 강관과 달리 제품의 트렌드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시장, 제품, 고객 등 보다 다양한 측면을 연구해 사업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배가시킬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규모 조직의 장점을 극대화해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며 "대형조직 운영 중 발생되는 불필요한 비용의 절감은 원가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판재사업의 마켓 포지셔닝(Market Positioning)의 재정립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올해 상반기를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기회와 위험이 공존한 혼돈의 시기'였다"며 "(판재사업부 분할은) 혼돈의 시기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경영전략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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