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8·LG G6, 컨슈머리포트 1~4위 점령

  • 송고 2017.06.15 08:19
  • 수정 2017.06.15 10:2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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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개 모델 삼성 3개·LG 1개…한국 제품 싹쓸이

갤럭시S8+ '최고의 제품' 극찬…역대 스마트폰 평가 최고점

갤럭시S8(왼쪽)과 G6(오른쪽)

갤럭시S8(왼쪽)과 G6(오른쪽)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이 미국 최대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4위를 휩쓸었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폰 갤럭시S8+와 갤럭시S8이 스마트폰 부문에서 82점대의 점수로 1, 2위를 차지했다. 두 제품의 등수는 소수점 단위의 차이로 갈렸다.

이어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7엣지와 LG전자의 올 상반기 신작 G6,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가 3, 4, 5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 공개는 갤럭시S8 시리즈와 G6가 출시된 이후 이뤄진 첫 번째 평가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자 전문 월간지로 업계 안팎으로 신뢰도가 높다.

갤럭시S8+가 받은 82점은 컨슈머리포트 역대 평가 중 최고점이다. 앞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S5가 81점을 받은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현재 판매되는 스마트폰 중 갤럭시S8+는 최고의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사용 편의성, 메시징, 웹브라우징, 셀피 카메라, 전화,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등 항목에서 '엑설런트(Excellent)'로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8+는 전작 갤럭시S7을 뛰어넘었다"며 "엣지로 둥글게 처리된 슬림한 디자인으로 6.2인치의 큰 화면을 가졌으면서도 손에 쥐기가 편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12메가 픽셀 카메라로 촬영하는 사진도 우수하고 1080p(4K)로 찍는 동영상은 컨슈머리포트가 평가했던 스마트폰 중 최고"라고 호평했다.

다만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가 좋지 않다는 점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LG전자의 G6도 사용 편의성, 메시징, 웹브라우징 등에서 엑설런트 평가를 받았다. 아쉬운 점으로는 메모리카드를 끼우는 게 어렵다는 점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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