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제주에 볼트EV 10대 도입…"친환경 제주 앞장"

  • 송고 2017.06.19 09:37
  • 수정 2017.06.19 09:40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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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으로 383km 주행, 제주 전역 완주

"전기차 확충 통해 친환경 제주 만들기 앞장"

SK네트웍스 모델들이 SK네트웍스의 종합 차량 렌탈 브랜드 SK렌터카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쉐보레 볼트EV 10대를 새롭게 투입한다고 소개하는 모습[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모델들이 SK네트웍스의 종합 차량 렌탈 브랜드 SK렌터카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쉐보레 볼트EV 10대를 새롭게 투입한다고 소개하는 모습[사진=SK네트웍스]


#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올 여름 휴가로 가족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다. 휴가 기간 중 이용할 렌터카로 도심에선 운전해볼 기회가 드물었던 전기차를 고려중인 A씨. 차량 승차감, 속도, 소음 모두 기대 이상인 반면, 충전 후 주행 거리가 짧다는 후기도 있어 아직까지 고민 중이다.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 전기차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고 대중화에 앞서온 SK네트웍스의 SK렌터카가 성능이 개선된 EV(전기차)차량을 추가 도입하며 현지 서비스 강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SK렌터카는 한국지엠에서 최근 출시한 쉐보레 볼트EV 차량 10대를 새롭게 도입해 총 50여대의 전기차를 확보하고 19일부터 렌탈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SK렌터카를 통해 선보이게 된 볼트EV는 그간 전기차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주행 거리 제약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볼트EV는 1회 충전으로 383km를 주행 할 수 있다. 또 급속으로 1시간만 충전해도 약 300km에 달하는 제주 해안도로와 내륙 전역을 완주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359개소에 달하는 충전 인프라가 제주 전역에 고르게 분포돼 있고 급속 충전기 설치 비율도 지속 증가 추세여서 향후 전기차 이용객들이 겪던 불편도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렌터카 제주지점에서 볼트 EV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EV차량을 대여하는 고객들은 전기 충전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어 유류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SK렌터카는 업계 유일의 전기차 이용 매뉴얼과 전용 긴급출동서비스도 갖추고 있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렌터카는 볼트 런칭을 기념해 내달 18일까지 다양한 SNS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 기간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볼트EV 이벤트를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거나 볼트EV 이용 후기를 남긴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워커힐 풀파티 입장권, SK렌터카 48시간 무료이용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SK렌터카 제주지점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볼트EV 차량을 추가로 투입하게 됐다" 며 "향후 단기 렌탈 뿐 아니라 지역 특색에 맞춘 장기 렌탈 상품도 지속 개발해 제주 지역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겠ㅇ다" 고 각오를 드러냈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정부기관 및 제주도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기차 렌터카 운용대수를 지속 확대하며 충전 인프라 개선에도 앞장서며 친환경 제주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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