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퀄컴 손잡고 클로바 AI 플랫폼 생태계 구축

  • 송고 2017.06.19 10:06
  • 수정 2017.06.19 10:55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 url
    복사

클로바,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기반 IoT 제품군에 플랫폼으로 탑재

향후 스마트폰 등에도 클로바 AI 플랫폼으로 제공 예정

네이버는 퀄컴의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와 AI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 기반해 앞으로 네이버는 라인주식회사와 함께 개발 중인 AI 플랫폼 '클로바'를 퀄컴의 사물인터넷(IoT) 프로세서에 탑재한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스마트폰 등에도 클로바를 AI 플랫폼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퀄컴의 시스템온칩(SoC)과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의 조합이 인공지능 디바이스 개발의 기준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 스피커 등 인공지능 하드웨어를 제조하고 싶은 업체는 퀄컴의 SoC를 사용하면 손쉽게 클로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도 클로바에 최적화된 SoC를 우선적인 시스템 솔루션으로 채택해 클로바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 제품 및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클로바 기반의 AI 플랫폼 생태계 조성이 더욱더 촉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클로바의 성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클로바 생태계를 활성화해나가며 AI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