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캄보디아서 릴레이 봉사활동
- 송고 2017.06.19 10:54
- 수정 2017.06.19 10:5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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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해외봉사…사회적 책임 활동 적극 나서
"노조의 사회적 책임 수행으로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기업될 것"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캄보디아 지역의 열악한 지역을 찾아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올해로 5년째 연속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노동조합 소속 370여명의 직원들은 지난달 초부터 릴레이 방식으로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 지역을 찾아 따니(Tany)초등학교와 끔움 썬까엑(Kork Sangkae)초등학교의 열악한 학습 시설과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에 나섰다.
릴레이 봉사활동은 오는 6월 말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은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관광 도시이지만 도심에서 한 시간만 벗어나도 학교 수가 부족하고 시설도 열악하다. 이에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해당 지역 내 두 개의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교육환경 개선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국내에서 진행했던 눈 건강지원 활동을 캄보디아까지 확대했다.
자외선이 강해 시력보호가 중요하지만 경제적 형편 때문에 관리하지 못했던 캄보디아 주민과 초등학생 약 500여명에게 무료 눈 검진을 지원했다. 검진 후 시력이 나쁜 인원에게는 안경을 맞춰주고 검진을 받은 사람 모두에게 선글라스를 제공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권동섭 위원장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꿀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됐다"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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