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IT강세·외국인 매수에 상승…2370.9 마감

  • 송고 2017.06.19 16:42
  • 수정 2017.06.19 16:4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 url
    복사

장 초반 2350선까지 밀려났지만 매수세 전환으로 장중 2377까지 올라

SK하이닉스 6만원 돌파 신고가 경신…삼성전자 6일만에 230만원 회복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7포인트(0.38%) 오른 2370.90으로 장을 마쳤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7포인트(0.38%) 오른 2370.9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IT 업종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7포인트(0.38%) 오른 2370.9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한때 2350선까지 물러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2360선을 되찾았다. 장 중 한때 2377.20까지 올라 2380선 돌파 기대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78억원어치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장중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 537억원어치를 매도했고 개인도 1032억원의 순매도를 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7%), 섬유의복(2.04%), 통신업(1.20%), 제조업(0.8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2.40%), 철강금속(-1.27%), 화학(-0.81%), 유통업(-0.77%) 등은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2.15% 오른 232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6거래일만의 230만원대 회복이다.

SK하이닉스는 실적 추가 개선 기대감에 3.80% 오른 6만2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6만3200원까지 오르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도 1.21% 상승 마감했다.

NAVER(-1.57%), POSCO(-1.09%), 신한지주(-0.79%), 현대모비스(-0.76%) 등은 약세였다.

고리 원전 폐기 등 문재인 대통령의 '탈핵 시대' 선포에 따라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웅진에너지가 12.70% 상승한 것을 비롯해 씨에스윈드(5.37%), 신성이엔지(3.35%), OCI(2.21%) 등이 오름세를 탔다.

반면 원자로설비·터빈발전기를 납품하는 두산중공업(-11.00%)과 한전기술(-10.90%), 우리기술(-6.16%), 한전KPS(-5.67%), 한국전력(-3.11%)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4포인트(0.71%) 오른 675.4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9억원을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7억원, 9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발 중인 항암제의 가치가 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에 급등 중인 신라젠이 이날도 13.92%로 크게 올랐다. 바이로메드(7.84%), 셀트리온(4.03%), SK머티리얼즈(3.54%)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종가는 달러당 1132.7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떨어졌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